"유해와 작은 유품 한 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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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보병사단은 22일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화천군 일원에서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유해발굴을 전담하게 된 이규학대대는 한국전쟁 휴전 이틀전 사단 작전지역 전방 406고지에서 전투지휘 중 중공군 포탄에 의해 전사한 고(故) 이규학 소령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부대로, 이규학 소령의 미망인인 정금원 여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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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보병사단은 22일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화천군 일원에서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개최했다.
사단 예하 연승여단 이규학대대에서 거행된 이번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및 군단 유해발굴팀, 지역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첫 삽을 뜨며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특히 이번 유해발굴을 전담하게 된 이규학대대는 한국전쟁 휴전 이틀전 사단 작전지역 전방 406고지에서 전투지휘 중 중공군 포탄에 의해 전사한 고(故) 이규학 소령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부대로, 이규학 소령의 미망인인 정금원 여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지역은 지난 2020년부터 유해발굴을 실시했던 지역으로 올해 5월까지 75구의 유해를 비롯해 수많은 유품을 발굴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6주에 걸쳐 유해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동근 이규학대대장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전우들의 유해와 작은 유품 한 점까지 성심껏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될 예정이며 추후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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