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줌인]尹 뉴욕구상, 디지털 선도국 한국의 혁신경험을 글로벌로

박지성 2022. 9. 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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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은 디지털 선도국 지위를 굳힌 한국의 혁신 성과를 세계에 공유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국내에서 브리핑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뉴욕 구상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모범적 디지털 국가로 바로 서며, 세계 시장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세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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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 포럼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은 디지털 선도국 지위를 굳힌 한국의 혁신 성과를 세계에 공유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 한국이 디지털을 포함한 글로벌 공통 어젠다를 제시하고 세계인의 동참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범정부 디지털 국가 전략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뉴욕대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 기조 연설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디지털 변화를 수용하면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질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디지털이 일상, 기술, 산업 변화를 넘어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했다는 게 윤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초연결 기술이 가져올 디지털 혁명을 과거 산업혁명에 이은 새로운 대변혁 시기로 정의했다. 디지털을 통해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세계 시민이 공동으로 추진할 디지털 질서를 제안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국제규범으로 디지털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정의로운 활용, 이를 바탕으로한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정보보호와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회의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 포럼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디지털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 지위를 확보했다. 디지털 기술을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세계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글로벌 화두를 제시하며, 글로벌 어젠다를 주도하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뉴욕 구상을 통해 디지털인재 양성, 디지털플랫폼 정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등 성과를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 한국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세계시장과 공유하면서 선진국으로서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정부는 의미를 부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같은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조만간 '디지털국가전략(가칭)'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정부의 디지털정책 청사진으로, 각 부처의 디지털 전략을 총 망라해 정부와 사회에 확산하는 방향이다. 주요 과제는 뉴욕 구상의 정신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내용을 담은 한편, 민간 혁신이 국가 정책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정부는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장관회의,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전파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국내에서 브리핑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뉴욕 구상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모범적 디지털 국가로 바로 서며, 세계 시장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세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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