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장관 내주 방한..한영 외교장관회담 개최 조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취임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의 내주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이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양국 외교 당국은 클리버리 장관이 한국에 머무는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열기 위해 일정을 협의 중이다.
한영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성사되면 클리버리 장관은 지난 19일 런던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최근 취임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의 내주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이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외교가에 따르면 클리버리 장관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외교 당국은 클리버리 장관이 한국에 머무는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열기 위해 일정을 협의 중이다.
클리버리 장관은 이달 초 출범한 리즈 트러스 내각에서 외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영국 첫 흑인 외무장관이다.
한영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성사되면 클리버리 장관은 지난 19일 런던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이 강조하는 인도·태평양 중시 정책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전망이다.
한국도 새 정부 출범 후 자유,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가치외교'의 기조를 중시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외교·안보 분야 논의와 더불어 경제 교류 활성화 논의도 회담 의제가 될 수 있다.
양국은 지난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는데 한영 FTA는 영국이 동아시아 국가 중 처음 체결한 FTA다.
지난 5월 방한한 아만다 밀링 당시 영국 외교부 아시아·중동 담당 국무상은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 FTA가 보다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