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거행

이종재 기자 2022. 9.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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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보병사단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화천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단 예하 연승여단 이규학대대에서 거행된 이번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군단 유해발굴팀, 화천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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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부터 11월4일까지 화천 일대서 발굴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육군 제7보병사단 제공) 2022.9.22/뉴스1

(화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육군 제7보병사단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화천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단 예하 연승여단 이규학대대에서 거행된 이번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군단 유해발굴팀, 화천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는 한편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유해발굴을 전담하게 된 이규학대대는 6‧25전쟁 휴전 이틀 전 사단 작전지역 전방 406고지에서 전투지휘 중 중공군 포탄에 의해 전사한 故 이규학 소령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부대다.

이번 유해발굴은 장병 120여명이 투입돼 오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6주 동안 진행된다.

해당지역은 2020년부터 유해발굴을 실시했던 지역으로, 올해 5월까지 75구의 유해를 비롯 수많은 유품이 발굴됐다.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될 예정이며, 추후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김동근 중령(이규학대대장)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유해와 작은 유품 한 점까지 성심껏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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