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 득점' SD, 스넬 호투 앞세워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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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콜라스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던졌지만, 운이 따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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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팀은 1-0으로 승리, 5연승 달리며 83승 66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도 9로 줄였다.
귀루 이후 잠시 다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중전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면서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팀도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쉽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5타수 1안타, 잔루 7개에 그쳤다.
대신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 9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92마일까지 기록한 슬라이더 투 피치 조합이 빛을 발했다.
7회 2사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며 순항했다. 대기록까지 노려봤지만, 투구 수가 이미 100개를 넘긴 상태였다.
불펜이 워밍업에 들어가며 교체를 준비하고 있던 순간, 알버트 푸홀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기록 도전이 무산됐다. 빗맞은 땅볼 타구가 수비 시프트 빈틈으로 빠져나간 것을 본 스넬은 펄쩍 뛰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폴 데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직접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 7이닝 2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 117개의 공을 뿌렸다.
로베르토 수아레즈, 조시 헤이더가 각각 8회와 9회를 맡았다. 헤이더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콜라스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던졌지만, 운이 따르지는 않았다.
샌디에이고의 후안 소토는 8회말 볼넷을 얻으며 통산 500볼넷을 달성했다. 파드레스 구단에 따르면 1906년 이후 만 24세 이전에 500볼넷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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