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유베 구단주에게 욕설"..리턴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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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홋스퍼 담당기자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또는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가 모든 낙오자의 어머니가 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또 레비 회장은 막대한 보상금 없이 콘테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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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홋스퍼 담당기자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골드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시즌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유벤투스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또는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가 모든 낙오자의 어머니가 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또 레비 회장은 막대한 보상금 없이 콘테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복귀 가능성이 낮은 또 다른 이유를 들었다.
"콘테 감독은 2014년 프리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떠났을 때, 유벤투스 구단주 안드레아 아넬리와 크게 다퉜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 디렉터 파벨 네드베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콘테를 복귀시키기 위해 필사적이었지만 아넬리가 동의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인테르밀란과 유벤투스가 경기했을 때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콘테가 아넬리에게 욕설을 했고, 가운데 손가락까지 들어 올렸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2007년 세리에B 강등권이었던 SSC 바리에 부임해 강등 위기였던 팀을 잔류시켰고, 다음 시즌 세리에B 우승으로 승격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이후 아탈란타, 시에나를 거쳐 2011시즌 유벤투스 사령탑에 부임했다.
부임 첫해부터 유벤투스를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은 2012-13시즌, 2013-14시즌 3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며 성공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2014-15시즌을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선수 수급에 대해 보드진과 갈등을 겪은 결과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첼시, 인테르밀란을 거쳐 지난해 11월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만 1년 6개월 단기 계약.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콘테 감독의 생각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구단과 함께 우승할 수 있고, 향후 이적시장에서 팀에 대한 투자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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