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모두가 손흥민 골 원했다"..토트넘 분위기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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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원동력은 '원 팀' 분위기였다.
에릭 다이어(29)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손흥민(30)의 골을 원했다"라며 "그동안 꽤 힘들었을 것이다. 최근 다른 사람들은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토트넘 모두가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기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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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부활 원동력은 ‘원 팀’ 분위기였다.
에릭 다이어(29)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손흥민(30)의 골을 원했다”라며 “그동안 꽤 힘들었을 것이다. 최근 다른 사람들은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토트넘 모두가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기뻐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골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1)와 공동 골든 부트를 받았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후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체제에서 고전했다. 달라진 선수, 전술과 결이 맞지 않았다. 경기력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라왔지만,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질 않았다.
에이스 걱정은 필요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홀로 3골을 터트리며 부활 신호탄을 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28분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더니 13분 21초 만에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동료 수비수도 주포의 맹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이어는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낙담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처럼 좋은 사람이라면 다르다. 아무리 힘든 시간을 보내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시즌 초반은 어려웠다. 골을 넣기 위해 태어난 선수다. 초반 무득점은 그에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연한 반응이다. 꾸준히 득점하지 않았나.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내 분위기도 전했다. “토트넘 모두가 그를 지지해왔다. 우리는 모두 손흥민을 위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라며 “선수들 서로 돕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좋은 예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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