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손연재→붐 결혼식 축가, 붐은 지인 결혼이라고 뻥쳐"(정희)

서유나 2022. 9. 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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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손연재,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신영은 케이윌에게 "한 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던 손연재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더라"면서 "친한 사이였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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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케이윌이 손연재,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9월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케이윌에게 "한 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던 손연재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더라"면서 "친한 사이였냐"고 물었다.

케이윌은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한 번 살짝 뵌 적이 있다. 지인 통해 부탁을 받았다가 공연도 준비하고 있고 전 스케줄이 있어 체크 해보겠다고 했는데 직접 연락오셔서 번호도 모르는 상황인데 부탁하셔서 축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어떤 노래를 불렀냐는 질문에 "당연히 제 노래를 부르는데 축가로 불리는게 꽤 많이 있다. 달달한 노래도 있고 발라드풍도 있는데 그 와중에 결혼식에서 결혼한 당사자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 식장의 그림을 그리는 노래 '왼손을 잡고'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붐 씨 때도" 그 노래를 부르지 않았냐 묻자 "맞다. 붐 씨도 다른 결혼식에서 제가 그 노래를 하는 걸 보고 어느날 갑자기. 얘기한 적 있나? 저랑 모 프로를 같이 하고 있었는데 오더니 '형님 언제 언제 시간 �I찮냐'고 하더라.자기가 좋아하는 형님이 결혼하는데 축가 부탁한다고. 코로나 시국도 그렇고 애매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고나서 2달 뒤 '괜찮으시죠? 사실 저예요'라고 얘기를 하더라. 본인 결혼식을 뻥을 치고. 다음날 기사가 났다"고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신영이 "완전 비밀이었구나"라고 하자 케이윌은 "이런 경우는 처음인 거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비밀로 하려고 했나보다. 이야기 새어나오면 추측도 난무하니까"라며 붐의 상황을 이해했다.

케이윌은 "당사자 부탁은 애매하다"면서 결국 붐의 축가도 불러주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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