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억달러 규모 외자유치

대성수 2022. 9.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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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21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일원에 40MW급 하이퍼스케일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5기(총200MW)를 건립해 글로벌기업이 직접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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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린코리아,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데이터센터 건립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1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선8기 외국인투자 1호 협약으로 다이오드벤처스 모기업인 블랙&비치㈜ 더그린코리아(TGK㈜)와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시티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번째)와 협약 관계자들이 투자협약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전남도]

더그린코리아는 다이오드벤처스와 이아이피(EIP) 자산운용㈜의 한‧미 합작법인으로 국내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전남도는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막대한 양의 정보저장 핵심 기반인 데이터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솔라시도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시티처럼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연구소, 관련 정보통신(IT) 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디지털‧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후변화 시범도시이자, 친환경 재생에너지(RE100)와 미래산업이 어우러진 스마트 블루시티로의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일원에 40MW급 하이퍼스케일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5기(총200MW)를 건립해 글로벌기업이 직접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융합밸리가 조성돼 데이터센터 직접고용 외 운영사 및 정보통신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여개사가 입주해 5천여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인 154kV 변전소의 경우 한전과 협의해 계획보다 앞당겨 전력계통을 연결하고, 통신망, 용수공급 문제 등의 필수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확보할 방침이다.

또 전남지역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는 재생에너지증명(REC) 구매 및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사용자에게 원활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개발 조감도 [사진=솔라시도(주)]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솔라시도 부동지구에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의 재생에너지(RE100) 목표 달성 요구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래드 하딘 대표는 “앞으로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속적 관계 형성과 투자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상호 협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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