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성실공시 급증..5년간 제재금 13억9000만원

전세원 기자 2022. 9. 22.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상장사의 불성실공시가 최근 5년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불성실공시로 제재금이나 벌점을 받은 건수는 코스피 상장사 78건, 코스닥 상장사 540건이었다.

코스피 상장사의 불성실공시는 2017년 9건, 2018년 9건, 2019년 14건, 2020년 14건, 2021년 18건으로 증가 추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호 의원, “투명한 기업정보가 공정시장에 중요”

코스닥 제재금은 감소세 71.5억 원

코스피 상장사의 불성실공시가 최근 5년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불성실공시로 제재금이나 벌점을 받은 건수는 코스피 상장사 78건, 코스닥 상장사 540건이었다.

최근 5년간 누적 제재금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3억8900만 원, 코스닥시장이 71억5000만 원이었다. 코스피 상장사의 불성실공시는 2017년 9건, 2018년 9건, 2019년 14건, 2020년 14건, 2021년 18건으로 증가 추세였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불성실공시 건수는 14건이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불성실공시는 지난 2017년 71건, 2018년 101건, 2019년 119건, 2020년 121건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99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적발 건수는 29건(7월 기준) 수준이었다. 이 기간 2회 이상 불성실공시가 적발된 코스피 상장사는 10곳이었고, 5회 적발된 기업도 있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33개 기업이 2회 이상 공시를 위반했다. 이 중 7회, 6회 위반한 기업도 각각 1곳, 4곳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기업 정보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정책을 결정하게 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전문인력이나 기업 내부의 정보 전달 시스템이 잘 갖춰진 코스피 시장에서 불성실 공시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감독 당국의 원인 규명과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