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세리에A 새로운 역사 장식할까[칼치오위클리]

박문수 입력 2022. 9. 22. 12:31 수정 2022. 9.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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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나폴리의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세리에A 공식 채널은 21일 오후(한국시각)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만일 김민재가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탄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 수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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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카테나치오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아시아 출신 수비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나폴리의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세리에A 공식 채널은 21일 오후(한국시각)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총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우디네세의 호드리구 베캉(로드리고 베카오)과 아탈란타의 데미랄 그리고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에 나폴리의 김민재, 라치오의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주인공들이다.

9월 이달의 선수상 최종 후보 5명 중 네 명이 수비수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김민재다.

나폴리 핵심 센터백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세리에A 간판 수비수로 우뚝 섰다. 약팀, 강팀 가릴 것 없이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7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밀란을 상대로도 호수비를 보여주며 이탈리아 역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말디니의 탄식을 이끌었다.

기록도 좋다. 세리에A 기준으로 6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있다. 5라운드 라치오 원정에서는 동점골로 팀 승리를 도왔고, 7라운드 밀란전에서도 알토란 같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아쉬운 점은 출전 횟수다. 8월 열린 세리에A 4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 출전했지만, 9월 열린 세 경기 중 6라운드 스페치아전을 결장했다.

반면 나머지 경쟁자는 9월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스탯만 놓고 보면 미드필더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제일 좋다. 3경기 1골 2도움이다. 대신 김민재의 나폴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에르난데스의 활약상도 좋았지만, 직전 경기인 나폴리전 패배가 변수다.

남은 두 명의 중앙 수비수 베캉과 데미랄의 경우 세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이 중 우디네세의 브라질 수비수 베캉은 로마와 인테르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5연승 행진을 돕고 있다.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김민재가 좀 더 유리하다. 만일 김민재가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탄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 수상자가 된다. 수비수로 치면 2021/22시즌 9월 쿨리발리 이후 두 번째다. 나폴리 선수 중에서는 5번째 수상이 된다.

한편 세리에A의 경우 7라운드가 진행된 9월 셋째 주 이후 잠시 휴식기에 들어선다. 9월 A매치 데이 일정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빨리 9월의 선수상 후보가 선정됐다.


참고로 해당 투표는 퍼폼에 기반한 선수들 개개인의 스탯 그리고 '세리에A POTM'에서 진행한 팬투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팬 투표의 경우 https://serieapotm.easports.com/에서 열린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투표 버튼(VOTA)을 누르면 진행된다. 투표 후에는 'GRAZIE PER AVER VOTATO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든다.

사진 = Getty Images / serieapotm.easports.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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