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게 정말 고마워" 벤치만 달구던 토트넘 CB, 조언 듣고 '펄펄'

한유철 기자 2022. 9. 22.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에선 벤치만 달궜지만, 이적 후 핵심으로 도약했다.

조 로든은 가레스 베일의 영향이 크다고 말하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로든은 "난 베일에게 정말 많은 것을 물어봤다. 그는 내게 조언을 했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가이드를 제공했다. 정말 감사하다. 베일은 프로페셔널하고 훌륭한 선수였기에 난 그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에선 벤치만 달궜지만, 이적 후 핵심으로 도약했다. 조 로든은 가레스 베일의 영향이 크다고 말하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웨일스 출신의 로든은 올여름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하고 프랑스 무대에 도전했다. 행선지는 스타드 렌이였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스타드 렌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수비 보강을 추진했고 로든을 임대 영입했다.


낯선 무대지만, 로든은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로리앙과의 개막전에서부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AC 아작시오전을 제외하고 전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이적은 로든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토트넘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0-21시즌 로든은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지만, 주전 자원은 아니었다. 시즌 내내 입지는 불안했고 리그 출전 횟수도 12경기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더욱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임대 영입했는데, 그는 합류하자마자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완전 이적까지 성공하며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로든은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은 백3의 주전 조합으로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를 선택했고 로든은 컵 대회 출장에만 그쳤다. 리그 출전 횟수는 3회에 불과했다.


결국 불만을 품은 로든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토트넘을 떠나 스타드 렌으로 향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로든은 그야말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로든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데에는 베일의 영향이 컸다. 같은 웨일스 출신의 베일은 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고 로든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들은 '웨일스 마피아'를 결성하며 골을 넣고 동반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로든은 "난 베일에게 정말 많은 것을 물어봤다. 그는 내게 조언을 했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가이드를 제공했다. 정말 감사하다. 베일은 프로페셔널하고 훌륭한 선수였기에 난 그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