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블랙박스神 한문철, 규현과 '韓 교통사고 0%' 도전[종합]

한해선 기자 2022. 9. 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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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규현, 수빈, 한문철, 한보름, 이수근, 기욤 패트리가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실제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들을 공개, 남녀노소 모두 시청해야 할 장수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철기CP, 한문철 변호사, 이수근, 규현, 한보름, 기욤 패트리, 우주소녀 수빈이 참석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과 함께 대한민국의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 사건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하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지난 27년간 교통사고만 6000여 건을 수임하며 승소율 9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도로 위의 솔로몬' 한문철 변호사가 MC를 맡았다. 30년차 운전경력의 이수근부터 매너 운전을 자랑하는 규현, 10년 차 안전 운전의 귀재 한보름, 방어운전 만렙 기욤 패트리, 운전 햇병아리 우주소녀 수빈까지 다양한 운전경력의 출연자가 블랙박스 난상토론을 펼친다.

민철기CP /사진=JTBC
변호사 한문철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민철기CP는 기획의도로 "나도 운전을 오래 했지만 도로에서 사고가 나는 걸 목격하거나 기사를 봤을 때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나는데 사고가 안 나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루는 프로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한문철TV'를 알고리즘으로 보게 됐다. 그걸 남녀노소 많은 관심을 갖고 보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문철TV'와 '한블리'의 차별점을 묻자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다루고 싶었다. 출연진이 궁금해하는 걸 다루면서 시청자들이 기억하기 더 쉬울 거라 생각했다. '한블리'는 기존의 블랙박스 영상을 다룬 프로그램과 다르게 사람을 생각하는 이야기가 많다"고 했다.

또한 "출연진도 자신이 궁금한 것도 물어보면서 교통상식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방청객의 판단도 들어서 마지막엔 시청자들이 기억해야 할 '블박의 영상'을 한 주에 하나씩 공개한다. 시청자들이 연상하고 잘 대응해서 사고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문철은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에 일조하기 위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문철TV'과 '한블리'의 차이점으로 "유튜브에선 내가 혼자 진행하고 얘기한다. 소통할 시간이 잘 없었다"라며 "'한블리'에선 출연진과 얘기하면서 기상천외한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한문철은 '한문철TV'의 성공 이유로 "자동차 대 오토바이 사고를 다루면 양쪽에서 말이 같이 나올 때가 많다. 나는 양쪽을 같이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한다. 위로도 해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고영상을 보면 어떤 건 황당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하는데 여러분은 방송에서 본 상황을 만들지 말라. 하루에 영상 80개 정도가 오는데 엄선해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코미디언 이수근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규현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한보름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수근은 '한블리'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한문철 선생님 방송을 많이 봤다. 선생님을 뵈니 신기했다. 이 프로그램이 톤을 잡기가 어렵다. 영상을 보고 웃음이 나올 때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시청자분들이 편안하게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너무 좋은 공부를 하고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규현은 "최근 JTBC 예능을 많이 했다. 블랙박스 프로그램이 잘 되면 평생 갈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한문철 변호사님도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보름은 "한문철 선생님의 유튜브도 구독하고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하고 있었다. 내 인스타 아이디가 '한블링'인데 운명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기욤 패트리는 "한국에서 방송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내가 운전을 좋아하고 레이싱도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기욤이 국내와 외국의 운전 사례를 말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빈은 "내가 운전을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운전을 '한문철TV'로 배웠다고 할 수 있다"라며 "정규직이란 점,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점도 좋았다. 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된 분들이 초보운전자인 나를 보며 공감을 많이 할 것"이라고 했다.

민CP는 출연자 섭외 과정으로 "이수근 씨가 1종 대형 면허를 갖고 있는 걸 알고 있었다. 한문철 변호사가 예능이 처음이시니 예능 베테랑인 수근 씨가 제작진과 변호사님 사이에서 잘 연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거라 생각했다"며 "사고를 경험한 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규현 씨가 예전에 크게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서 규현 씨가 가진 기억이 '한블리'를 통해 또 다른 걸 느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운전하기 어려워하던데, '톡파원 25시'를 하고있지 않은 기욤을 섭외했다. 기욤이 똑똑하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한보름 씨는 이수근 씨가 엉뚱한 면이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보름 씨가 밝은데 운전을 어떻게 할까 싶었다. 수빈 씨도 예능을 많이 하지 않은 아이돌 중에서 이수근 씨가 추천해서 알게됐다. 수빈 씨가 방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우주소녀 수빈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한.블.리의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9.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수근은 '베스트 드라이버'의 요건으로 "방어운전을 잘하는 게 운전을 잘하는 것이다. 조심하는 사람이 운전을 잘하는 것이다.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사고가 많이 난다. 늘 조심해야 한다. 운전자 중에 폭언하는 분도 많다. 겸손한 운전자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규현은 "요즘은 다들 단속도 강화되고 운전의식이 바뀌어서 안전벨트를 잘차는데, 나는 사고가 난 후 운전벨트를 항상 신경쓴다. 그리고 운전할 때는 360도 오감을 곤두세워서 해야 하는 것 같다. 방어운전을 하고 속도를 내려고 하지 않고 구간단속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려고 한다. 무단횡단도 많은데 5분만 더 써서 제대로 된 횡단보도로 다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보름은 10년간 안전운전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으로 "비, 눈 올 때 운전을 안하려고 한다. 너무 시력이 좋아서 밤에는 빛번짐이 있어서 밤에는 운전을 잘 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레이싱을 배워서 속도있는 걸 좋아한다. 운전할 때 겁이 없어서 주차를 잘한다"고도 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운전문화에 대해 묻자 기욤은 "캐나다에선 항상 긴장해야 한다. 경찰이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과속을 할 수가 없다. 한국 사람들은 운전하면서 신호기다리면서 휴대폰을 많이 보더라. 하지만 캐나다에선 법이 강해서 그런 사람이 드물다"고 전했다. 한문철이 캐나다에 가면 성공할지 묻자 기욤은 "성공할 것 같다. 한문철 선생님이 영어로 교통사고를 다루면 대박날 것 같다"고 했다.

한문철은 "캐나다 인구가 3000만명이 안 되는데 땅이 넓어서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지 않다. 블랙박스는 인구가 밀집돼 있어야 한다. 우리가 대박치면 중국, 미국도 가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은 "캐나다에선 운전하다가 옆 사람이랑 차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했고, 한문철은 "러시아 같은 경우엔 빵 쏘지 않냐"고 했다. 이에 기욤은 "캐나다는 러시아만큼 아닌 것 같다. 캐나다는 안전한 것 같다"며 웃었다.

민CP는 "우리 프로는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나도 과격하게 운전하는 편이었는데 이상한 괴물체가, 자동차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 우리 프로는 생명연장에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교통사고 0%란 게 불가능한 숫자이지만 제작진도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그런 분들이 한 분씩 생기면 사망자, 부상자가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문철은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보시길 바란다. 운전 안 하시는 분도 걸어가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셔야 한다. 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반려견 사고도 많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프로"라고 덧붙였다. 규현은 "전국의 매니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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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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