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 경보' 발령 한 달만에 서울서 440명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은 7월14일부터 1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4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럽 등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 34명은 대부분 파티룸(16명), 클럽(15명), 유흥주점(2명), 노래방(1명)에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밖에도 인터넷 마약류 사범 97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고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41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경찰청은 7월14일부터 1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4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강남 지역에 '마약 경보'를 발령한 것을 계기로 클럽, 유흥업소 주변을 위주로 특별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또 104억 원 상당의 필로폰 약 3.1㎏, 1억 4천만 원 상당의 대마초 약 1.4㎏, 6천만 원 상당의 엑스터시 599정, 케타민 905.4g, 야바 510정, 범죄수익금 2천600만 원 상당도 압수했다.
검거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327명)보다 34.6% 증가했다. 구속 인원은 18명 줄었지만 이는 초범과 단순 투약 사범, 대마 사범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공급 사범은 총 73명 검거돼 전체 검거 인원의 16.6%를 차지,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때보다 10.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302명(68.6%)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사범(111명), 마약사범(27명)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약 사범이 353명으로 전체의 80.2%였고 판매 사범(64명), 제조·밀수 사범(9명) 순이었다.
클럽 등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 34명은 대부분 파티룸(16명), 클럽(15명), 유흥주점(2명), 노래방(1명)에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밖에도 인터넷 마약류 사범 97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고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41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다크웹과 SNS상 마약류 불법 유통 광고 게시글 총 110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삭제하고 차단 조치했다.
최근 1개월간 마약관련 신고 건수도 전년(247건) 대비 35.2% 늘어 총 334건을 기록했다. 특히 클럽·유흥업소가 밀집한 강남권과 용산·마포 등 6개 경찰서는 66.8%가 증가했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 연합뉴스
- '남→여→남'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다시 남자 되기로" | 연합뉴스
- 109세 노인의 조언…"통제할 수 없는 건 잊어라" | 연합뉴스
-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