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 "'미코' 염정아와 닮았단 말에 자신감..문자 캡처도 해놔"(인생은 아름다워)[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9.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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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이 '리틀 염정아'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박세완은 9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염정아가 연기한 '세연'의 학창 시절인 '어린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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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세완이 '리틀 염정아'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박세완은 9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내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 나선 남편 ‘진봉’ 역의 류승룡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 역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시작한 여고생 '어린 세연' 역의 박세완,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 역의 옹성우가 과거를 연기하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염정아가 연기한 '세연'의 학창 시절인 '어린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 그는 염정아의 과거를 연기한다는 말에 "오디션 끝나고 합격 연락을 정말 기다렸다"고 말했다.

"염정아와 정말 닮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세완은 "류승룡 선배님이나 옹성우 씨가 제게 염정아 선배님과 닮았다고 많이 해줬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상승했다. 염정아 선배님도 제게 '우리 둘, 너무 닮지 않았니?' 하실 때가 있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당대 최고 미녀였던 염정아와 닮았다는 말에 "제가 워낙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인데다 출연한 작품도 좋아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염정아 선배님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부모님은 '엄마보다 염정아와 더 닮은 것 같다'고 했다고.

"염정아 선배님의 얼굴이나 말투보다는 분위기를 닮아 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한 박세완은 "시사회 후 선배님께서 문자가 따로 와 '너무 사랑한다. 정말 말갛고 예뻤다. 네가 '세연'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그걸 캡처해 둘 정도로 감동했다. 눈물이 다 날 뻔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8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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