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변국 질의 진정성 있게 대응"

오수진 2022. 9. 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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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이 내년으로 예정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질의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등 관련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는 22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진행한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 및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부터의 재건' 온라인 설명회에서 "도쿄에 있는 각국 외교단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들에게도 꾸준히 설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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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방출 시뮬레이션도 공개.."삼중수소 1㏃/L 초과는 원전 주변 2∼3km에 그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이 내년으로 예정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질의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등 관련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는 22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진행한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 및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부터의 재건' 온라인 설명회에서 "도쿄에 있는 각국 외교단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들에게도 꾸준히 설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도 주변국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다는 지적엔 "일본 정부도 환경, 사람에 대한 영향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투명성 있게 설명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양 방출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관련 리뷰 결과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염수 해양 방출 시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도 공개했다.

당국자는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L)당 1베크렐(㏃)을 초과하는 범위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2∼3㎞ 범위에 그친다"면서 이 농도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가이드라인인 L당 1만㏃을 크게 밑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언론이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처리수'로 사용해야 한다며 "처리수를 더 희석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규제 기준 밑으로 크게 낮춰 보내기 때문에 오염수가 아니다"라고 기존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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