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살아난 한국, 나바스 빠진 코스타리카 이길 것"

김성수 기자 2022. 9.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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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9월 A매치 평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에서는 이 경기를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보면서 손흥민이 득점 감각을 회복한 '날카로운 창'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포 가동을 시작한 손흥민에, 코스타리카에서는 주전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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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9월 A매치 평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에서는 이 경기를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보면서 손흥민이 득점 감각을 회복한 '날카로운 창'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KFA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을 가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의 대결은 의미 있는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상대 팀인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 4위의 자격으로 나선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1-0으로 꺾고 마지막 한 장 남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3분 터진 조엘 캠벨의 골을 육탄수비로 끝까지 지켜내며 독일, 스페인, 일본이 기다리고 있는 E조에 입성했다.

그렇다면 외신은 이 대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만남이 갖는 의미와 승부예측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츠몰은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을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봤다. 매체는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0-3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5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등 공격적인 자질로 유명하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2021년 7월 이후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강력한 수비력은 독일, 스페인, 일본을 상대로 하는 어려운 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포 가동을 시작한 손흥민에, 코스타리카에서는 주전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점에 주목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나바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22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바스는 이미 능력이 입증된 선수다.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추켜세웠다.

케일러 나바스. ⓒAFPBBNews = News1

한편 스포츠몰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두 팀이 팽팽한 친선전을 벌일 것이라고 하면서도 홈에서 경기하는 한국이 공격적인 성격을 보여주며 코스타리카에 3-1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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