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아세안 및 인도·호주 등과 상호군수지원협정 확대 방안 논의

박은경 기자 2022. 9.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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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킨텍스에서 KAIF 개최
워리어플랫폼과 마일즈 체계도 소개
KAIF 포럼 참가국들은 23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방문해 육군의 첨단 지상전투체계가 적용된 아미 타이거(Army TIGER)를 체험·견학하고 24일 귀국한다. 사진은 군 장병들이 ‘아미 타이거 4.0’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육군은 22일 ‘2022 한·아세안+국제군수포럼(KAIF)’을 열고 참가국들과 상호군수지원협정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손대권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8개국, 인도, 호주, 몰디브 등 회원국에 더해 참관국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육군은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KAIF를 참가국의 군수 협력을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만들기 위해 참가국 간 상호군수지원협정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한 KAIF 회원국은 호주,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이다.

한국 측은 이 자리에서 워리어플랫폼과 마일즈 체계 등 국군 전력지원체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원의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하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한 피복, 장구, 장비로 구성된 기반체계다. 마일즈 장비는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를 이용해 실제 교전과 유사한 모의 군사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참가국들은 또한 코로나19나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별 군수품 해외 양도 관심 분야와 후속 군수지원 등도 토의했다.

각국은 군수 협력 강화 및 국제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포럼 참가국들은 23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방문해 워리어플랫폼과 과학화전투훈련체계, 육군의 첨단 지상전투체계가 적용된 아미 타이거(Army TIGER)를 체험·견학하고 24일 귀국한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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