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정대상지역 해제 제외..최민호 시장 "아쉬움 남는다"

장동열 기자 2022. 9.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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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국토부 조정대상지역 해제 대상에서 지방에선 유일하게 제외된 것과 관련해 최민호 시장이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규제 완화를 건의했는데, (부동산) 3중 규제(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중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거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국토부는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모두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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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해제 건의"
2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국토부 조정대상지역 해제 대상에서 지방에선 유일하게 제외된 것과 관련해 최민호 시장이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22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부 완화되길 바랐고 원했지만 청약경쟁률이 높고, 비분양률이 낮아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 같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의 시각은 세종시가 지방이라 보기에는 수도권에 가깝게 보는 것 같다. 준수도권 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해석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해서는 환영을 표했다. 최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규제 완화를 건의했는데, (부동산) 3중 규제(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중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거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국토부는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모두 풀기로 했다. 세종은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에서 해제되지만, 조정대상지역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에선 '최근 집값 하락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국토부는 세종지역 집값 하락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이 적고 청약경쟁률이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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