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6차 유행, 거리두기 없이 극복..겨울, 독감과 동시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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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한 '6차 대유행' 감소세를 두고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백경란 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그동안 진행된 방역대응 경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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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 영향, 감소세 지속될 것"
월별 치명률 0.05%까지 떨어져 "델타 우세 시기 1/18배"
2가 백신 6000만회분 이상 도입 예정 "국민 전체 접종 충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한 ‘6차 대유행’ 감소세를 두고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다만 ‘유행 종료’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9월 2주 일평균 확진자는 5만 5000명으로 정점이었던 8월 3주 일평균 확진자 12만 8000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태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 중이다.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는 확진자 증가에 후행해 각각 7월 2주, 7월 1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8월 4주 이후로는 지속 감소 중이다. 백 청장은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은 수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7월 예측 시 ‘8월 중순에서 말, 최대로 28만명 정점’까지 예상했다. 백 청장은 “발생 최대치까지 가정하고 재유행에 대비 대응한 결과 확진자는 8월 중순인 8월 17일에 일 최대 18만명 발생, 사망자는 일 최대 112명 발생해 예측치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별 치명률은 이번 유행들어 0.05%까지 떨어졌다. 백 청장은 “오미크론 BA.1, BA.2 우세 기간이었던 0.1%의 절반 수준이며, 델타 우세 시기인 0.95%에 비해서는 1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당분간 현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겨울로 예측되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올겨울은 인플루엔자과 영유아 RS 바이러스 등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라고 우려했다.
질병청은 내달부터 접종하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2가(개량) 백신을 6000만회분(도스)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백 청장은 “국민 전체가 맞기에 충분한 물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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