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국·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항행의 자유와 지역 평화를 수호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어우 대변인은 민주주의 동맹인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중국의 확장 시도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표시하는 행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가 추악한 성격의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한다"고 맞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이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항행의 자유와 지역 평화를 수호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22일 연합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중국군의 대만 해상·영공 봉쇄 도발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손상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 삼아 사실상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군사훈련을 했는가 하면 항공기와 군함으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어우 대변인은 민주주의 동맹인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중국의 확장 시도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표시하는 행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정부는 중국의 단계적인 침략 행위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미국과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안정·번영을 지키려는 모든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알리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호와 캐나다 왕립해군의 호위함 밴쿠버호는 20일 대만해협을 항해했다.
미국은 대만해협이 어느 국가의 영해에도 속하지 않는 국제 수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국 군함의 자유항행을 빈번하게 시도하고 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가 추악한 성격의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한다"고 맞섰다.
kji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샷!] 올겨울 산타를 만나는 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