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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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듯한 동향이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2일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일대를 촬영한 상업 인공위성 사진에는 6척의 바지선과 함정이 잠수함 진수 부두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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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듯한 동향이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2일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일대를 촬영한 상업 인공위성 사진에는 6척의 바지선과 함정이 잠수함 진수 부두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북한이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38노스는 판단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초부터 신형 탄도미사일잠수함(SSB)을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김정은 당 총비서가 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공개된 현장 사진은 북한이 신형 SSB나 개조된 로미오급 잠수함 중 무엇을 건조 중인지는 미지수였지만 건조 자체는 거의 완성 단계임을 시사했다.
다만 지금까지 북한 매체에 새 잠수함 진수와 관련한 소식은 보도되지 않았다.
38노스는 신포조선소 건조장 진수 부두 인근에서는 잠수함 건조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선과 드라이 독이 종종 관찰됐다면서도 6척의 바지선과 함정이 함께 포착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수 부두 바닥 레일에는 바지선이 잠수함을 견인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장치가 부착됐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이 부두에서 바다로 서서히 이동해 띄워질 수 있도록 플로팅도크가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38노스는 이달 12일 촬영한 사진에서는 이러한 바지선이 나타나지 않아 진수가 이뤄진다고 해도 관련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잠수함이 진수된 뒤 어디에 정박할 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진에서는 고래·신포급 시험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대 해치가 선명하게 포착됐다면서 잠수함 돛에 위치한 해치는 지름 1.8m로, 북극성 1호나 북극성 3호 SLBM을 모두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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