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여성도 동등한 기회 받아야" 파우 가솔, 女월드컵 홍보대사 선정

조영두 2022. 9.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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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적인 농구스타였던 가솔이 여자농구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우 가솔이 2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가솔이 홍보대사를 맡은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2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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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세계적인 농구스타였던 가솔이 여자농구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우 가솔이 2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국적의 가솔은 NBA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맨 유럽 출신 빅맨 중 한 명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멤피스 그리즐리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등에서 뛰었고 NBA 챔피언 2회, NBA 올스타 6회, NBA 세컨드팀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레이커스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가솔은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2006 FIBA 세계선수권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고 유로바스켓 우승 3회, MVP 2회를 수상했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또한 가솔은 오랫동안 스포츠와 모든 분야에서 여성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FIBA는 가솔에 대해 “여성 경기의 발전을 돕는데 열정적이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절친 가솔은 여자농구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언급했다.

가솔은 FIBA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코치가 남자 프로팀 감독 후보가 되기 위해 그들에게 남성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는 여자농구의 엄청난 팬이다. 여자농구가 발전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팀들이 경쟁하는 것을 보기위해 빨리 시드니로 향하고 싶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기술, 체력, 열정의 수준은 놀랍다.” 가솔의 말이다.

이어 “가장 큰 무대에서 자국을 위해 뛰는 것은 큰 자부심이다. 농구는 팀 플레이의 모든 것이다. 공을 공유하면서 팀원을 찾고, 공격적인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이건 이기적이지 않은 종목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솔이 홍보대사를 맡은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2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다. A조에 속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4시 30분 중국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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