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로마 왕자' 디발라, "무리뉴 콜에 몇 분 만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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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가 AS로마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푹 빠졌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 4,100만 유로(약 565억 원)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밀란 등 복수 클럽이 디발라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으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리뉴 감독의 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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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울로 디발라가 AS로마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푹 빠졌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 4,100만 유로(약 565억 원)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판타지스타가 된 그는 꾸준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왼발 킥력, 천재성, 그리고 수려한 외모까지. 많은 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다만, 지난 2시즌은 쉽지 않은 생활을 보냈고,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올여름 결별하게 됐다. 행선지는 로마였다. 계약 기간 3년에 세후 연봉 600만 유로(약 82억 원)를 수령하게 됐다. 인터밀란 등 복수 클럽이 디발라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으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리뉴 감독의 로마였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의 지난 몇 년은 쉽지 않았다. 변화가 도움이 됐다. 무리뉴 감독이 내게 전화했고, 난 몇 분 안에 결정을 내렸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과 본인의 프로젝트를 내게 설명했다. 그런 팀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환영은 특별했다. 로마 팬들은 열정적인 면에서 아르헨티나 팬들과 비슷하다. 유벤투스의 분위기와 달리 아르헨티나 분위기에 가깝다. 그들은 아름다운 광기를 가지고 있었고, 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 팬들은 가족보다 로마가 우선이다. 우리처럼 축구에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무리뉴 감독과 일하는 것은 쉽다. 그와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무리뉴 감독은 1군부터 3군까지 모든 선수를 파악하고 있다. 그에게 놀란 것은 겸손함이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한다. 경기장에서 비춰지기에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난 로마에서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면 다른 것은 너무 쉽다"라고 알렸다.
디발라는 로마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 1골을 올렸다. 로마는 리그에서 승점 13점으로 선두 나폴리와 4점 차다. 디발라는 굉장히 큰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는 로마의 왕자가 된 디발라. 거침없는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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