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침입으로 재판 중인데..또 피해 여성 찾아가 스토킹한 50대 체포
김현수 기자 2022. 9. 22. 11:18
주거침입 미수로 재판 중인 50대 남성이 또다시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아가 스토킹 범죄를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 문을 두드리며 데이트를 강요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B씨(33)의 집 앞에서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판을 수차례 누르며 “문 열어라” “데이트하자”고 말하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B씨의 집에 들어가려다 붙잡혀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조치를 즉각 시행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스경연예연구소] ‘선업튀’ 누구 마음대로 종영하래?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 몰래 복귀 들통나자···경찰청, 인사발령 뒷수습
- 윤 대통령, 이종섭과 ‘채 상병 사건’ 이첩 당일 3차례 통화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