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경계를 허물다'..함께 만드는 수어의 가치

권혁진 2022. 9.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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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보이는 언어' 수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17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가 24일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수어 보급 및 수어 인구 저변 확대, 농(聾) 문화 및 청각·언어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와 함께 수어문화제를 열고 문화적 소수자인 청각·언어 장애인(이하 농아인)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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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17회 서울 수어문화제 24일 청계광장 개최
수어경연대회, 수어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

[서울=뉴시스]제17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청각·언어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보이는 언어’ 수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17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가 24일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같이 만들어가는 수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약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수어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어 보급 및 수어 인구 저변 확대, 농(聾) 문화 및 청각·언어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와 함께 수어문화제를 열고 문화적 소수자인 청각·언어 장애인(이하 농아인)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수어경연대회, 수어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여개의 수어 배움·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농아인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시민 5명의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여가 예정됐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함께 모여 농 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문화제에 참여하는 농아인과 서울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아인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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