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정상, 북한 위협 긴밀 협력 의지 재확인"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2022. 9. 22. 11:05
"두 정상, 공급망, 핵심기술,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논의"
미일 정상도 회동.."미일 안보동맹 현대화 중요성 강조"
미일 정상도 회동.."미일 안보동맹 현대화 중요성 강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회동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한국의 윤 대통령을 만났다”며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이 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한 두 정상이 공급망 회복력,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등 폭넓은 범위의 우선순위 이슈들에 대해 진행 중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사진촬영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가량 대화를 나눴으며, 리셉션에서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했다고도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진전시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미일 안보동맹의 강화 및 현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이 글로벌 펀드 7차 재정공약에 10억800만달러를 기여하기로 약속한 것에도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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