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라도나처럼 월드컵 우승 못해" 챔피언 비관

이현민 2022. 9.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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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가 월드컵 우승 한을 풀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셀 드사이는 메시가 카타르에서 환히 웃을 수 없을 거로 내다봤다.

드사이는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자신만의 월드컵을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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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가 월드컵 우승 한을 풀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클럽에서 모든 걸 이룬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2021년 코파아메리카를 들어 올리며 메이저 대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제 월드컵만 품으면 된다. 서른 중반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그의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A매치 3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프랑스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메시가 PSG에서 펄펄 날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셀 드사이는 메시가 카타르에서 환히 웃을 수 없을 거로 내다봤다.

드사이는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자신만의 월드컵을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킬러이기 때문에 상대가 그에게 공간을 내주면 내주면 안 된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우연이 없다. 일관성이 필요하다. 혼자서 팀을 이끌고 차이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클럽과 달리 대표팀 구성원들이 메시의 능력을 뒷받침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드사이는 “이미 복잡한 일이다. 우리 세대에서 불가능했다. 메시 주변 선수들의 레벨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최고 수준의 동료가 없으면 경기에서 능력을 잃는다”고 메시가 또 고배를 마실 거로 확신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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