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울산 주택사업 '빨간불'..제주 한달새 경기전망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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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급등·금리 상승 등의 악재로 주택사업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50.6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 45.4→50.0 △강원 35.7→38.4 △충남 42.1→58.8 등은 전월대비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상승했으며 대전은 50.0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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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상승있지만 전반적으로 악화"..주택사업자 돈줄도 말라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자잿값 급등·금리 상승 등의 악재로 주택사업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울산·세종의 주택사업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제주의 주택사업 경기가 급속히 나빠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50.6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가 전달보다 미미하게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악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하락폭은 더욱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 50.4에서 이달 42.3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 59.6→50.0 △인천 44.4→34.3 △경기 47.1→42.5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수도권 외 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6.3p 하락한 44.2로 집계됐다. 특히 울산·세종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제주의 경우 지난달 61.1에서 이달 41.1로 20p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광주 45.4→50.0 △강원 35.7→38.4 △충남 42.1→58.8 등은 전월대비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상승했으며 대전은 50.0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2.6p(79.7→77.1) 하락했다. 자금조달지수(66.6→52.7)·인력수급지수(77.0→75.0) 모두 악화추세를 나타냈다.
주산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의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도 상승 추세”라며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격을 올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최근 인허가 감소, 미분양 증가, 거래 감소 등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 금리 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기피로 상당수의 개발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상당 기간 건설경기와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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