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포스텍 학생 교류전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이영애 기자 2022. 9.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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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과 KAIST가 23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제19회 KAIST-포스텍 학생대제전(카포전)'을 개최한다.

이경민 카포전 준비위원장(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학우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끊겼던 학생 간 교류와 고유한 문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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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카포전)의 포스터. 포스텍 제공

포스텍과 KAIST가 23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제19회 KAIST-포스텍 학생대제전(카포전)'을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중단됐던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카포전은 포스텍과 KAIST가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1년마다 치르는 정기교류전으로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고도 불린다. 2002년부터 두 대학이 교대로 개최해왔으나 지난 2년간 모든 경기가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으로 대체됐다.

이번 카포전에서 두 대학은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등 과학 경기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경기,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로 총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해킹대회는 문제 난이도와 해결시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해 총 12시간 동안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프로그래밍 경기에서는 각 대학에서 설계한 프로그램을 겨룬다. 가벼운 식사를 즐기며 두 대학 학생들의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돼 있다.

카포전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이상 승리한 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한다. 통산전적은 KAIST가 9승 8패로 다소 앞선다.

이경민 카포전 준비위원장(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학우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끊겼던 학생 간 교류와 고유한 문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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