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큰 호날두를 우디네세로!" 伊 깜짝3위팀의 '패기만만'조크

전영지 2022. 9.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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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초반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 세리에A 클럽 우디네세가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깜짝 영입' 조크를 던졌다.

호날두는 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꿈꾸며 프리시즌 내내 맨유 훈련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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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디네세SNS

"호날두, 우리 우디네세로 와!"

새 시즌 초반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 세리에A 클럽 우디네세가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깜짝 영입' 조크를 던졌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 우디네세는 올 시즌 출발이 무척 좋다.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에서 5승1무1패(승점 16)로 1위 나폴리, 2위 아탈란타와 승점 1점차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 총 11승에 그쳤던 우디네세는 새 시즌 7경기 만에 절반 가까운 5승을 달성했고, 지난달 27일 몬차전 이후 피오렌티나, AS로마, 사수올로, 인터밀란을 상대로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18일 강호 인터밀란와의 홈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후 우디네세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 공식 SNS에 뜬금없이 호날두가 등장했다. 잘 나가는 분위기를 슈퍼스타 영입의 호기회로 삼는 센스를 보여줬다. 호날두는 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꿈꾸며 프리시즌 내내 맨유 훈련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적 시장 끝까지 빅클럽행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에 눌러 앉았다. 16일 유로파리그 약체 FK셰리프전(2대0승)에서 시즌 첫 골맛을 봤지만 리그 6경기에선 침묵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잘나가는 우디네세가 호날두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내 야망은 크다(La mia ambizione e grande)"라는 호날두의 명언과 함께 그의 사진을 실었다. 해당 포스팅 아래 우디네세 골키퍼 마르코 실베스트리가 댓글을 통해 호날두에게 '직격' 러브콜을 보냈다. "호날두, 우디네세로 와!"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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