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에 김경희 씨 선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출신인 김경희(52) 씨를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감사관은 울산교육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감사관이다.

김 신임 감사관은 2005년 국민권익위원회 행정 7급으로 임용해 17년 동안 법령제도개선단 제도개선과, 부패방지국 부패영향분석과, 공익심사정책과, 심사기획과 등을 거쳐 현재 고충처리국 국방보훈민원과 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제도개선, 부패영향평가, 공익신고 사건 처리, 고충 민원 조사, 집단 민원 조정, 사회적 갈등 민원 해결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시교육청은 7월 25일 감사관 공개모집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전형, 면접 심사, 인사위원회 심의 등의 임용 절차를 진행했다.

김 신임 감사관은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뒤 10월 1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임명함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감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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