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생활임금 1만1075원..월 급여 환산 231만4675원

강승남 기자 2022. 9. 22.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제주지역 공공부문 등 근로자 1만2000여명은 시간당 1만1075원의 임금을 받는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생활임금산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제주도 생활임금을 올해(시간당 1만660원)보다 3.9%(415원) 오른 시간당 1만1075원으로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 인상..공공부문 근로자 등 1만2000명 적용
제주도 생활임금산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제주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075원으로 의결했다.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내년 제주지역 공공부문 등 근로자 1만2000여명은 시간당 1만1075원의 임금을 받는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생활임금산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제주도 생활임금을 올해(시간당 1만660원)보다 3.9%(415원) 오른 시간당 1만1075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정한 내년도 최저임금(9620원)보다 1455원 높다.

내년도 제주도 생활임금을 월 급여(근로기준법 209시간, 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로 환산하면 231만4675원이다.

생활임금 적용대상은 공공부문과 준공공부문(민간위탁근로자) 및 도와 행정시에서 발주한 계약의 도급·하수급인이 고용한 근로자, 공공(희망)근로 등 모든 공적영역에 속하는 근로자 1만2000여명이다.

제주도는 2017년 제정한 '제주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제주지역의 물가상승률과 근로자의 평균 가계 지출 수준 등을 고려,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년 9월30일까지 제주도지사가 고시한다.

송은미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내년도 생활임금은 지난 2020년 개발한 '제주도 생활임금 산정모델'을 근거로 올해 조사한 제주지역 실태생계비에 가계 지출 수준 및 주거비, 난방비 등을 가산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도별 제주지역 생활임금액은 2017년 8420원, 2018년 8900원, 2019년 9700원, 2020년 1만원, 2021년 1만150원, 2022년 1만660원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