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디지털, 자유 확대와 경제·사회 가치 창출 중요"

뉴욕대 초청으로 디지털 비전 포럼 참석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디지털기술이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야 하며, 디지털데이터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대(NYU) 키멜 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대가 주최하고 뉴욕시 및 뉴욕대 주요 관계자들과 디지털 분야의 한·미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뉴욕대의 초청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와 인권, 평화와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관한 구상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생태계는 누구나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형태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디지털 시대의 모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그 성과를 세계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세우고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며, 이번 뉴욕대가 주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이 이러한 디지털 자유 시민의 공론장으로서 핵심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