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소항만 조성..수소산업 육성 가속화

육성 22개 사업 추진..수소경제 그린도시 안착

부산시가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수소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수소경제 그린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수소산업 육성 추진전략은 모두 22개 과제로 먼저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수소항만 조성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수요창출과 기반구축을 위해 수소선박 실증사업 등 7개 과제를, 기술확장과 인재양성을 위해 연료전지 R&D(연구개발)센터 설립 등 7개 과제를 마련했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생산 거버넌스 조성 등 5개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역에 맞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구상과 수소 활용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일상에서의 수소 활용을 확대하도록 계획했고 22개 과제 추진 사업비와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시는 다음달 부산시 수소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역특화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 매년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등을 통해 부산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에너지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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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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