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대한 2022. 9.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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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만에 1,400원 돌파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원 오른 달러당 1,404.1원이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8057951002

장중 1,405원 돌파한 환율, 2,320선 아래서 시작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7.51p(1.17%) 내린 2,319.70으로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398.0원, 코스닥지수는 8.07p(1.07%) 내린 746.82로 개장했다. 2022.9.22 nowwego@yna.co.kr

■추경호 "환율 일방적 쏠림에 적극 대응…신속·단호 원칙"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투기 심리가 확대되는 등 일방적인 쏠림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요한 순간에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엄격히 견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해서 쏠리고 있다고 생각해 대응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45051002

■ 한은총재 "0.25%p 인상 조건에서 벗어나"…빅스텝 가능성 시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0.25%포인트(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다음 달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 직후 "0.25%포인트 인상 기조가 아직 유효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수 개월간 드린 포워드가이던스(사전예고지침)에는 전제조건이 있다"며 "포워드가이던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오늘 새벽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 4% 수준 그 이상으로 상당폭 높아진 것이다. 우리(한은)는 4%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52800002

■ 尹대통령, 바이든과 48초 '스탠딩 환담'…정식회담은 불발된 듯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짧은 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초대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로 애초 예정에 없던 참석이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회의 전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이 회의에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서 있다가 손을 맞잡고 48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의 어깨를 잡으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애초 기대됐던 규모와 형식의 한미정상회담은 사실상 어렵게 된 분위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23500001

■ 韓 "전기차 차별로 협력 동력 약화"…美 "해법 모색 지속 협의"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로 양국 간 경제 협력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면서 조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미국에 거듭 압박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우리측 우려에 공감하면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한미 상무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45400071

■ 신규 확진 3만3009명…위중증 428명, 42일만에 최저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하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천9명 늘어 누적 2천453만5천940명이 됐다고 밝혔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7일(1만8천494명) 이후 11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28명으로 전날보다 6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월 11일(418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적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9명으로 직전일과 같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32251530

■ 법무부, '소아성기호 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입법예고

법무부는 소아성기호증 아동 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를 위한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했다. 현행 치료감호법에 따르면 소아성기호증 등 장애를 가진 성폭력 범죄자는 항소심 변론 종결까지 검사의 청구가 있으면 최대 15년 동안 치료감호에 처할 수 있다. 기간 연장은 살인 범죄자에만 매회 2년·최대 3회까지만 가능하다. 개정안은 이를 보완해 13세 미만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전자 감독 대상자 가운데 재범 위험이 높고, 준수사항 위반 전력과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청구 기간 이후라도 '사후 치료감호'를 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36500004

■ 대구지검, '수상한 외환거래' 관련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검찰이 시중은행을 거쳐 이뤄진 거액의 수상한 외환 거래와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은행 직원을 상대로도 수사하고 있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21일 집행하고 이 은행 직원 A씨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유령 법인을 여러 개 설립해 신고 없이 가상자산 거래 영업을 하면서 허위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해 4천여억원의 외환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로 유령 법인 관계자 3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외환 거래가 우리은행을 통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30700053

■ 러 동원령에 전국 반전시위…"아빠·남편 분쇄기 끌려들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대상 부분적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전국 곳곳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인권단체 OVD-인포는 러시아 38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져 이날 저녁까지 1천311명이 넘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중 최소 502명은 수도 모스크바, 524명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반전 단체 중심으로 시위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수감 중인 러시아 반체제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는 변호인들이 녹화하고 배포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 범죄적인 전쟁이 더욱 악화, 심화하고 있으며 푸틴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여기에 끌어들이려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면서 시민들에게 항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반전 단체 '베스나'도 "이것은 우리의 아버지, 형제, 남편인 수많은 러시아인이 전쟁의 고기 분쇄기에 끌려들어 갈 것임을 의미한다. 이제 전쟁은 모든 가정과 모든 가족에게 닥쳤다"며 시위 참여를 촉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06051108

■ 손정의 "한국 방문해서 Arm·삼성전자 전략적 협력 논의할 것"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 산하 Arm(암)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손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전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400억달러에 매각하려는 계획이 규제 당국 등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미국 나스닥 상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056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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