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예비군 30만 명 '군 동원령'.."모든 수단 동원"

배재학 기자 2022. 9.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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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 명을 동원하는 군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동원령은 러시아가 전쟁 종식에 진지한 뜻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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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 명을 동원하는 군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재학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동원령이 전면적인 것은 아니고 부분적인 거라고 설명했는데,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 대상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부분적인 동원, 즉 현재 예비역인 시민들만 징병 대상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 영토가 위협을 받는다면 핵무기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와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주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 투표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동원령은 러시아가 전쟁 종식에 진지한 뜻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도발한 전쟁에 대한 파국적인 처벌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지위 박탈과 전쟁범죄 처벌을 요구하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특별 재판소 설치와 전쟁 보상금도 요구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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