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 KGC 아반도, 23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

조영두 2022. 9.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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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렌즈 아반도(24, 188cm)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입국한다.

KGC는 지난 7월 28일 "구단의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인 아반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반도의 한국행 의지가 워낙 강했고, 원만한 협의를 거쳐 KGC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아반도의 입국 날짜는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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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KGC의 렌즈 아반도(24, 188cm)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입국한다.

KGC는 지난 7월 28일 “구단의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인 아반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생 가드 포지션인 아반도는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정확한 외곽슛이 장점이다. 지난 6월 안양에서 열린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1차전에서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패배에도 분투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 후 두 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도 아반도는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소속 학교인 산후안 데 레트란 대학과 협의가 필요했기 때문. 산후안 데 레트란 대학은 팀의 에이스인 아반도를 놓아주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아반도의 한국행 의지가 워낙 강했고, 원만한 협의를 거쳐 KGC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KGC 관계자는 “계약은 7월 말에 완료했는데 학교 측과 협의하느라 늦어졌다.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고, 자퇴를 하고 한국에 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반도의 입국 날짜는 오는 23일이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1시에 비행기를 탄 뒤 새벽 5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후 PCR 검사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상이 없다면 KGC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KGC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이적했다. 따라서 아반도를 배병준과 함께 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반도는 신장 188cm임에도 덩크슛이 가능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긴 기다림 끝에 한국에 들어오는 아반도. 그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2022 KBL 컵대회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사진_KGC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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