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필라델피아에 악감정 없다 "소중하게 생각해"[NBA]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벤 시몬스(26·호주)가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 시절 동료였던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와 관계에 대해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답했다.
그는 “필라델피아는 분명히 스포츠 도시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내 경험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나는 아직 그곳에 아파트가 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필라델피아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아직도 필라델피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NBA 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되었던 시몬스는 올-NBA 서드 팀(2020), 3시즌 연속 올스타(19~21), 디펜시브 퍼스트팀 2회 연속 선정(20~21)될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더 패스’ 이후로 닥 리버스 감독과 조엘 엠비드의 저격성 발언을 포함해 필라델피아 팬들과 언론에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시몬스는 정신 건강을 이유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제임스 하든의 트레이드 대가로 그를 브루클린으로 보냈다.
레딕은 필라델피아 팬들이 시몬스에 슈팅에 발전의 부족을 지적해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시몬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필리델피아는 대단한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필라델피아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시몬스는 여전히 필라델피아에 속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가 브루클린 소속으로 3월에 필라델피아 홈에 돌아왔을 때 받은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따라서 시몬스가 느낀 그것은 상호적이지 않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에 뛸 것이 확실시되는 시몬스는 오는 11월 23일에 필라델피아와 대결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홈 경기장에 방문하게 된다.
한편 21-22시즌을 여러 이유로 쉬게 된 시몬스는 현재 선수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그는 매체 CBS가 선정한 선수 랭킹에 42위에 이름을 올렸고, ESPN이 매긴 순위에는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시몬스가 반등에 성공해 세간의 평가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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