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에서 일본 만나는 코스타리카, 하지만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다른 팀"

김환 기자 2022. 9. 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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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일본전을 대비하는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일본과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한국과의 친선전을 통해 일본전을 대비하려 할 수 있었지만,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이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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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 캡쳐

[포포투=김환]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일본전을 대비하는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해서 기분이 좋다. 여유로운 감정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아 어려울 수도 있으나, 월드컵에서 얼마나 잘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소집됐는데, 이 선수들이 내일 있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우린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일본을 상대하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 우리가 성장이 필요해 좋은 팀을 완성하기 위해 내일 평가전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국에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인상깊게 보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며 전력도 평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이번 친선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가기를 바랐다.


수아레스 감독이 말한 것처럼 코스타리카는 조별예선에서 일본을 만난다. 일본과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한국과의 친선전을 통해 일본전을 대비하려 할 수 있었지만,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이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수아레스 감독은 “축구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이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이 같은 아시아 국가라고 해서 스타일까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술과 선수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두 팀이 비슷하다고 여기는 것은 한국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한국에 맞춰서 경기를 운영하기보다 우리 선수들과 팀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운영하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완전히 분리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발탁된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가져오는 에너지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스타리카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어린 선수들과의 조화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내일 평가전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며 내일 평가전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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