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출신끼리 맞대결" 떠난 황의조, 여전한 '보르도의 관심'

한유철 기자 2022. 9.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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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는 여전히 황의조를 조명하고 있다.

보르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지롱댕'은 "다니엘 만시니와 황의조의 맞대결"이라는 타이틀로 두 선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아리스와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 만시니와 황의조가 보르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황의조가 보르도에 합류함과 동시에 만시니가 떠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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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

[포포투=한유철]


보르도는 여전히 황의조를 조명하고 있다.


보르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지롱댕'은 "다니엘 만시니와 황의조의 맞대결"이라는 타이틀로 두 선수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아리스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경기를 치렀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황의조는 후반 34분 황인범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경기는 아리스의 승리였다. 황의조가 활약하기엔 시간은 부족했고 올림피아코스는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2 역전패를 당했다.


동점골은 만시니의 몫이었다. '웹지롱댕'은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만시니는 황의조의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경기는 아리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매체가 전하는 그리스 축구 소식. 다소 뜻밖의 조합이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아리스와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 만시니와 황의조가 보르도 출신이기 때문이다. 매체가 타이틀에 만시니와 황의조의 이름을 언급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만시니는 2017년 1월 아르헨티나 리그 뉴웰스에서 보르도로 이적했다. 수비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했기 때문에 보르도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만시니는 보르도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7-18시즌은 2군에서 보냈고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엔 프랑스 리그두로 임대를 떠났다. 그렇게 2번의 임대 생활을 보내며 성장했지만 보르도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만시니는 이적 2년 반 만에 그리스 아리스로 떠났다.


황의조와는 접점이 없다. 황의조가 보르도에 합류함과 동시에 만시니가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적 첫 해 리그 6골을 넣으며 입지를 다졌고 이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단숨에 팀 내 핵심으로 도약했지만 보르도의 강등과 함께 매각 리스트에 올랐고 올여름 팀을 떠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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