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경찰 고발 당해.. 시민단체 "역사·직원 관리 소홀"

김윤주 기자 2022. 9.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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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는 21일 김 사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철저히 유지돼야 할 서울교통공사 보안에 구멍이 뚫린 심각한 사태”라며 “피고발인(김 사장)은 역사와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해태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의자 전주환(31)이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씨는 21일 자신이 장기간 스토킹·협박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여자 화장실로 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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