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라이, 한-미 스타트업 서밋 참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비전 소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한·미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해 창업 활성화를 이루고, 유니콘 기업 육성 발판 마련이 목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 그리고 각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모라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 스타트업으로서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공동관에서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전시했다. 모라이 심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검증을 돕는다.

모라이는 창업 직후인 2018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D2SF로부터 세 차례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네이버랩스 등 '팀 네이버'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는 두 차례 투자를 유치했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최상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연구자들과 제조기업들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자율주행 상용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