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일대 멧돼지떼 8마리나 사살

2022. 9.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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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 보은산(해발 439m) 일대에 집단으로 몰려 다닌 멧돼지떼가 포획 전문가들에 의해 사살됐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청 인근 보은산에서 멧돼지떼 출몰을 목격했다는 등산객들의 제보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주민 보호 차원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회장 김용철) 21명으로 구성된 '멧돼지포획단'을 구성해 최근 3일간 야간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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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투입, 등산객 안전·농작물 피해 예방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보은산(해발 439m) 일대에 집단으로 몰려 다닌 멧돼지떼가 포획 전문가들에 의해 사살됐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청 인근 보은산에서 멧돼지떼 출몰을 목격했다는 등산객들의 제보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주민 보호 차원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회장 김용철) 21명으로 구성된 '멧돼지포획단'을 구성해 최근 3일간 야간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포획단은 보은산에 서식하는 멧돼지 활동반경이 강진읍을 비롯해 성전면, 작천면에 걸쳐있어 고성사와 약수터, 금곡사 주변을 중점 포획구역으로 설정해 총 8마리 포획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금곡사 인근에서 나머지 2마리 멧돼지를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으나 총소리에 주변 목장의 가축놀람 등의 피해가 우려돼 종료했다"며 "앞으로도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될 경우 적극 포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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