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감독 "유럽파 많은 한국, 우리 성장할 기회될 것"

김재민 2022. 9. 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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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감독이 유럽파가 많은 한국을 상대하는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항상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만나는데 내일 경기가 의미가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고 우리도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좋은 팀으로 완성되기 위해 내일 평가전이 의미가 있다. 한국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을 인상 깊게 본다. 우리 팀도 이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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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수아레스 감독이 유럽파가 많은 한국을 상대하는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최근 북중미에서 월드컵 단골 손님이 된 국가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하면 매번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 오르기도 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북중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뉴질랜드를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해 좋다. 팀 상태도 좋다. 여유롭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어려울 수 있지만 월드컵에서 얼마나 잘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 중에는 새로운 선수들도 있는데 최선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4년 만에 만난다. 한국은 지난 2018년 9월 열린 경기에서 이재성, 남태희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장소도 이번 경기와 같은 고양이었다.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항상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만나는데 내일 경기가 의미가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고 우리도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좋은 팀으로 완성되기 위해 내일 평가전이 의미가 있다. 한국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을 인상 깊게 본다. 우리 팀도 이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페인, 일본을 만난다. 한국전이 가상의 일본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 감독은 "축구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다. 일본과 한국이 같은 대륙이어도 같은 팀은 아니다. 전술, 선수가 다르다. 한국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력과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 독일, 스페인, 일본 같은 훌륭한 팀을 월드컵에서 만나기에 우리 전력과 선수, 운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신예 선수를 다수 발탁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 입장에서는 좋다. 새로운 선수의 에너지가 다른 선수에게도 영향을 준다. 훈련 과정을 보면서 선수들도 잘하리라 믿는다. 코스타리카는 베테랑이 많은데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간판 스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이번 한국 원정에 불참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나바스는 이미 능력이 입증이 됐다. 선발해서 경기에 나서 평가할 상황이 아니다. 다른 골키퍼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평가전이 될 것이다. 월드컵 엔트리, 미래를 대비해 소집했다. 이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눠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에도 5~6명이 참가한다. 이번이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8년 전에도 모든 미디어가 탈락을 예상했지만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도 우리가 열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충분히 높은 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경쟁적인 모습을 보일 뿐이다"고 월드컵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자료사진=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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