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위협하는 당뇨 등 만성질환.. 건강검진으로 예방"

전아름 기자 2022. 9.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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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유전이나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정은호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 또는 단 음식을 즐겨 먹고 음주, 흡연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20~30대에도 각종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을 습관화 해야 한다. 만성질환은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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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습관적인 '당 충전'이 건강 위협..젊다고 건강 과신 안 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유전이나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이들 질환은 노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곤 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젊은 당뇨 환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그 중 하나가 일명 '당 충전'이다. 각종 디저트 열풍이 불면서 달디단 디저트나 음료를 마시며 행복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실제로 당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도움말=정은호 의정부 맘편한내과 원장. ⓒ맘편한내과

정은호 의정부 맘편한내과 원장은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혈액이 끈적끈적한 상태가 되고 이는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혈관이 가느다란 미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작은 상처도 쉽게 괴사될 수 있으며 각종 염증 질환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게다가 혈당 관리를 아무리 철저히 한다 해도 10~20년이 지나면 크고 작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그 중에서는 당뇨망막병증 등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당뇨 발병 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질환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불가피하게 이미 발병한 상태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해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나이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건강을 과신해선 안 되며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건강 이상을 빠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당뇨, 고혈압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자각하기 어렵다. 체계적인 건강검진만이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 제도가 자리잡고 있어 건강검진을 받기 쉬운 편이다. 일반건강검진은 출생년도에 따라 2년에 1회 진행하며 한국인이 잘 걸리는 주요 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기초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준비된 제도라 하더라도 당사자가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특히 20~30대는 귀찮다는 이유로, 번거롭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 제도가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정은호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 또는 단 음식을 즐겨 먹고 음주, 흡연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20~30대에도 각종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을 습관화 해야 한다. 만성질환은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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