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인천국제공항에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이세현 기자 2022. 9. 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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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22일 인천시 중구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을 열고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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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글로벌배송센터(GDC) 운영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22일 인천시 중구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을 열고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물류센터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 면적 4만6111㎡(1만3949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2공항물류단지는 공항화물터미널과 3km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물류센터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화물을 취급하기 위해 분류시스템과 자체 통관시설을 보유한 특송장이 운영된다. 여기에는 고속 엑스레이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장비를 배치하고 세관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를 통한 신속한 통관 체계를 구축한다.

항공화물 적재를 위한 조업장에는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한 자동화 장비를 투입해 항공 운송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밀기계나 의료기기 등 하이테크 품목 보관을 위한 자동화 창고와 신선화물 보관이 가능한 냉장·냉동창고도 구축할 계획이다. 화주의 요청에 따라 상온, 저온의 변환이 가능하도록 물류센터 안에 하이브리드형 창고를 대거 배치하고 고밀도의 장기 보관이 요구되는 화물을 취급하는 상온창고도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BD)사의 첨단 물류로봇 등 스마트·자동화 물류설비를 적극 활용해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상-항공 복합운송용 창고를 운영하며 중국발 화물을 해상운송으로 반입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목적지까지 항공 운송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센터 안에 글로벌배송센터(GDC)를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배송센터에서는 해외업체의 물품을 대량 반입한 후 보세 상태에서 분류, 재포장해 다시 국외로 반출한다. 이를 위해 고객사 맞춤형 일괄 보관 및 배송 설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사의 비용절감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오스트리아 빈, 미국 애틀란타, 인도 첸나이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공항에서 항공 직영사업을 추진하며 항공포워딩(항공화물운송주선업)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동량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물류센터를 통해 화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는 것은 물론 수출입과 레이블링(Labeling), 통관, 라스트마일까지 사업을 확장해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사에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물류의 국가경쟁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시에 해외 각지에 항공물류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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