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어요" 토트넘 유망주, 콘테식 '지옥 훈련' 극복한 비결은?

김환 기자 2022. 9.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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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을 극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의 프리시즌 훈련은 유명했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세세뇽은 "체력적으로 강해진 이유는 콘테 감독 덕분이었다. 경기 3일 전 훈련에서 8, 9km를 뛰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몸이 적응했다. 이는 경기장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우리 팀 전체가 더 강해진 것 같다"라며 콘테 감독의 훈련이 힘들었지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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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이언 세세뇽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을 극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의 프리시즌 훈련은 유명했다. 국내에서도 팬들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 방식으로 진행했던 훈련,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콘테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다. 프로 레벨, 그것도 상위 클래스에 속해 있는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도 높은 기온과 타이트한 훈련 프로그램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는 콘테 감독이 그린 큰 그림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리그 순위를 4위까지 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냈다. 단기적인 목표는 이뤘지만, 콘테 감독은 조금 더 장기적인 플랜을 구상했다. 자신이 지도하는 토트넘의 미래 모습을 바라봤을 때 좋은 그림이 나오기 위해서는 토트넘 선수들을 자신의 전술에 맞춰야 했고, 이를 위해 선수들의 프리시즌간 선수들의 체력 단련에 집중한 것이었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이는 세세뇽도 마찬가지였다. 풀럼 시절부터 보여준 공격적인 성향으로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세세뇽이다.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기용되기는 했으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세세뇽은 개인적으로 부상 회복에 집중해 신체를 더욱 단련했고, 그 상태로 훈련에 돌입해 체력까지 길렀다. 세세뇽도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세세뇽은 컨디션이 전문가를 초빙해 2주간 개인 훈련을 진행했었다. 유명 컨디셔닝 코치인 댄 로렌스 코치와 함께 여름을 보냈던 세세뇽은 “지금 훈련을 통해 몸이 피곤해지면 나중에 체력적으로 더 버티는 힘과 코어 힘이 늘어난다. 이게 내가 훈련을 진행한 주된 이유다. 내 부상들을 생각했을 때 이는 내게 꼭 필요한 훈련이었다”라고 말했다.


2주간의 컨디션 관리를 받은 세세뇽도 지옥 훈련에 돌입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니, 효과는 더 좋았다. 이어 세세뇽은 “체력적으로 강해진 이유는 콘테 감독 덕분이었다. 경기 3일 전 훈련에서 8, 9km를 뛰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몸이 적응했다. 이는 경기장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우리 팀 전체가 더 강해진 것 같다”라며 콘테 감독의 훈련이 힘들었지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세뇽은 이번 시즌이 시작된 뒤 신체적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개막전에서는 토트넘의 시즌 첫 골도 만들어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얻은 결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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