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고리문어 제주서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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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쯤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캠핑장 앞 해상에서 길이 6㎝가량의 파란고리문어를 잠자리채로 포획했다는 도민 신고가 접수됐다.
파란고리문어는 지난 13일 서귀포 해안 갯바위에서도 발견된 적 있다.
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며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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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쯤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캠핑장 앞 해상에서 길이 6㎝가량의 파란고리문어를 잠자리채로 포획했다는 도민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주수산연구원의 안내에 따라 수거한 문어를 땅에 묻어 자체 폐기했다.
파란고리문어는 성체의 크기가 발 길이를 포함 20㎝ 미만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낮에는 해변의 바위틈이나 아래에 숨어 있다 저녁에는 바위에서 나와 먹이 활동을 한다.
턱과 이빨에 치명적인 맹독이 있으며 이 문어에 물리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지난 13일 서귀포 해안 갯바위에서도 발견된 적 있다.
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며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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