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2% "노마드 워커 어려워요..유목민형 노동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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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노마드 워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목민형 노동자'를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노마드 워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목민형 노동자, 약식 문답'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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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노마드 워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목민형 노동자'를 선정했다.
문체부 새말모임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2%가 '노마드 워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노마드 워커'를 '유목민형 노동자'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7.6%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노마드 워커'는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에 제약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또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고물가 경기 침체'로 다듬어 제시했다. '고물가 경기 침체'는 경기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노마드 워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목민형 노동자, 약식 문답'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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